에반스톤 뺑소니 사고 발생에 '한인 50대 여성' 중태
Chicago Ave. 와 Dempster St. 사거리에서 뺑소니
한인 50대 여성 윤 박 씨 중태
[사진 : 피해자 윤 박(53), 고펀드미 페이지]
에반스톤 횡단보도에서 한인 50대 여성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스톤에서 Soapie's 드라이클리닝 & 테일러링 업체를 운영 중이었던 윤 박(Yun Park, 53세) 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6시 20분경 Chicago Ave. 와 Dempster St. 사거리를 건너던 중 좌회전 차량에 치였다.
피해자 박씨를 친 차량은 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전하며 앞으로 나아간 뒤 도주했다.
박씨는 머리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약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위독한 상황에 놓여있다.
[사진 : Evanston Roundtable]
박씨는 사고를 당한 지점 인근에 위치한 Soapie's 드라이클리닝 & 테일러링 업체를 오랜 기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차량에 치인 직후 중상을 입었으며, 목격자가 존재하지 않아 뺑소니 조사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박씨 가족이 인근지역의 CCTV 일부 영상을 확인한 후 지난 주말 뺑소니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이 닛산 로그로 추정되는 흰색 SUV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Chicago Ave. 와 Dempster St. 사거리에 위치한 사업주 및 주민들에게 CCTV 영상을 제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정보를 가진 이들에게 경찰국 847-866-5079 번으로 전화할 것을 요청 중이다.
한편, 윤 박 씨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22일(수) 오전 기준 10만 달러의 목표액 중 약 4만3천 달러의 기금이 모이고 있다.
고펀드미 페이지 :
[Jay Ko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