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피어 호수에 빠진 3살 남아, 이모가 일부러 물에 빠뜨려

네이비피어 호수에 빠진 3살 아동, 함께 걷던 이모가 일부러 밀어 빠지게 했다는 증언 나와

(자료:ABC CHICAGO)

지난 월요일 오후(19일), 네이비피어 인근 미시간 호수에 빠진 어린 남자아이의 사고 원인이 실수가 아닌 고의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사건당시 함께 걷고 있었던 성인은 피해 아동의 이모로 아이를 일부로 물에 빠뜨렸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이 실수로 인한 사건인지 고의로 발생한 사건인지에 대해서는 밝힐수 없다고 전하며, 당시 함께 걷던 성인 여성은 구금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여성은 아이가 실수로 물에 빠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소식통은 현장 인근 감시카메라를 통해 성인여성이 아이의 티셔츠를 잡고 일부러 물에 빠뜨린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당시 사건현장 인근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 목격자들도 많았던 가운데, 한 목격자는 성인여성과 아이가 산책로도 아닌 길을 따라 걷고 있었고, 보호자는 아이의 손을 잡거나 잘 살피지도 않은채 아이를 뒤에서 따라오게 한뒤 보호자는 앞으로 혼자 걷고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

한편,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3살 아동은 화요일(20일) 오전까지도 여전히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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