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소녀 총으로 살해한 용의자는 포테이지 파크 40대 남성

용의자는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43세 남성

8일(화) 법정 출두 예정

[사진 : Blockclub Chicago]

지난 5일(토) 포테이지 파크에서 9세 소녀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는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경찰국(CPD)은 성명을 통해 “세라비 메디나(Serabi Medina, 9세)를 살해한 용의자 마이클 굿맨(Michael Goodman, 43세)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8세로 알려졌으나, 추후 9세 소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굿맨은 8일(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굿맨이 메디나를 살해한 동기는 소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굿맨은 N Long Ave 900블록 인근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메디나에게 시끄럽다는 불평을 했으며, 총격 직전 메디나의 아버지와 몸싸움이 있었다. 이후 굿맨은 메디나의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

[사진 : abc News]

굿맨은 총격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9시 20분경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상을 입어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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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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