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구원문제에 대해서]

[구원문제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한 독자 분께서 자신의 구원문제에 대해서 문의하는 연락을 해 오셨습니다. 자신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구원문제에 대해서 여전히 확실한 확신이 없어 구원문제에 대한 확실한 답을 구하노라 하셨습니다.

오래 전 구원을 갈망하는 어느 빌립보 간수는 전도자 바울과 실라에게 이처럼 외쳤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What must I do to be saved?)( 16:31)

이 같은 한 영혼의 간절한 호소에 사도 바울과 실라는 이처럼 분명하게 대답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Believe in the Lord Jesus, and you will be saved, you and your house hold.)

  매우 단순한 질문과 대답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구원함을 받는 방법은 결코 복잡하지 않고 매우 분명하며 단순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성령의 도우심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다시금 이처럼 질문해 보겠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니까?(Do you believe in Jesus Christ?) 이와 같은 질문은 "당신은 산타 크로스를 믿습니까? 혹은 당신은 외계인을 믿습니까?"라는 질문과는 차원적으로 다른 질문입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라는 질문은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실존을 믿습니까?"라는 질문보다도 훨씬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진정한 의미는 "당신은 진정으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 분을 믿으며 또한 그는 과거에나 현재에도 동일하게 바로 당신의 구주(Saviour)가 되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믿습니까?"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니까?"라는 의미는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의 몸을 입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까?" ( 1:1, 14)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당신의 죄 값을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고전 1:3, 고후 5:21) "만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으십니까?"( 6:23)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써 육신을 입고 오신 목적은 당신의 죄 값을 지불하실 수 있는 거룩하고 흠 없으신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시기 위함이었음을 믿습니까?"(1 2:2, 14:6, 4:12)란 뜻입니다.

  만일 여러분께서 이 같은 모든 질문대로 자신은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라고 하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라는 의미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그 일부를 아는 것에 불과합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Truly, truly, I say to you, he who hears My word, and believes Him who sent Me, has eternal life, does not come into judgement, but has passed out of death into life.")( 5:24)

  이는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말씀입니다. 또한 이는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분명한 약속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그의 말씀과 그의 약속을 믿지 못한다면 이는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가 분명한 나의 유일한 구주가 되심과 또한 그 구주께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그의 약속 위에 우리 믿음이 서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 사도 바울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0:17)

또한 말씀합니다.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0:8-10)

  이제 끝으로, 빌립보 간수와 그 가족이 어떻게 모두 구원함을 받은 사실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사도들이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사도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겨주고 자기와 그 가족이 다 침례를 받은 후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16:32-34)

  그들은 사도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곧 자신들의 마음으로 받아드렸습니다(believing).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순종으로 드러냈습니다(침례는 곧 믿음의 고백)(assurance & obeying).

  그들은 믿음으로 구원함 받은 자신들의 확신과 그 기쁨을 찬양했습니다(joyful & thanksgivings).

  그들은 같은 믿음의 형제로서의 사랑의 교제를 나눴습니다(in brethren's fellowship). 

예수 그리스도는 그 간수와 그 가족모두의 새로운 주가 되셨고 그들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이들은 주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영접하며 그를 순종하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고 자신들의 구원의 확신으로 인한 진정한 구원의 축복과 기쁨을 누리는 새 삶으로 변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말씀하셨습니다(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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