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중부 지역 도로에 경비행기 추락으로 2명 사망

한나 시티 지역 도로에 추락하며 2명 사망

건물에 추락하지 않도록 비행기 조종 사실 확인

[사진 : 피오리아 카운티 검시관실]

일리노이 중부 지역에 지난 13일(토) 경비행기가 추락하며 2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토요일 오후 12시 30분경 피오리아 인근 지역 한나 시티(Hanna City)의 116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피오리아 카운티 검시관실은 이번 추락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사망한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비행기가 추락한 116번 도로는 토요일 오후 사고의 잔해를 치우기 위해 폐쇄되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의 조종사는 추락하기 전 엔진 문제를 보고했다. 비행기 내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으며, 조종사는 비행기가 건물에 추락하지 않도록 차들이 없는 도로위를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피오리아 카운티 검시관실]

추락한 비행기 내 한 남성은 처음 구조 직후에 의식이 있었지만,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며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여성 탑승자는 발견 당시 의식이나 호흡이 없었으며, 역시 현장에서 사망했다.

연방항공국은 해당 비행기명이 ‘Mooney M20K’라고 밝혔으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ay Koo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