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기다리던 중 총에 맞아 숨진 19세 UIC 대학생

피해자는 일리노이 시카고(UIC) 대학 2학년생

더글라스 파크 지역에서 수차례 총격으로 사망

[사진 : 피해자 지오반니 플로레스, 페이스북 게시글]

일리노이 시카고(UIC)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지난주 더글라스 파크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오’라는 별명을 가진 지오반니 플로레스(Giovanni Flores, 19세)는 지난 6일(수) 더글라스 파크에서 총격을 당했다. 그는 그의 어머니를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 데려다 준 뒤, 점심 식사를 하며 어머니의 진료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카고 경찰국(CPD)은 지난주 수요일 오후 1시경 South Farrar Dr. 에서 누군가가 플로레스의 뒤통수와 몸에 수 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있었던 마운트 시나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했다.

플로레스의 가족들은 “그는 가족을 사랑하는 아들이자, 착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플로레스의 형은 “내 동생은 파리 한마리 잡지 못할 정도로 순수하고, 이런 일을 당할 만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플로레스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월요일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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