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리스트 통해 여성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데스플레인스 남성

룸메이트 찾는 광고 게재 후 이사한 여성 성폭행

최소 4명의 피해자와 더 많은 피해자 존재 가능성

[사진 : Fox 32]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를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한 데스플레인스 남성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용의자 파하드 탄지프(Farhad Tanzif, 67세)는 성폭행 등 네 가지 중범죄 혐의로 쿡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크레이그리스트를 이용해 룸메이트를 찾는 광고를 게재했으며, 그의 집으로 이사한 여성을 성폭행했다. 

쿡 카운티 쉐리프국은 탄지프의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탄지프는 2015년 경찰에 체포되어 현재까지 수감 중이며, 가장 최근의 성폭행 사건은 데스플레인스의 W. Golf Rd 9600블록의 주택에서 일어났다. 이외에도 드러난 성폭행 사건은 3건이 추가로 있으며, 쉐리프국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쉐리프국은 탄지프의 추가 범행을 더 밝히기 위해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들에게 “그는 현재 구금된 상태이기 때문에 나서기 두려워하는 피해자들은 이 확실한 사건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탄지프는 현재 35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30 동안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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