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남성 총격 살해한 레이크 카운티 79세 남성 기소… 원인은 낙엽 블로워 소음 때문

낙엽 블로워 소음으로 말다툼 끝 총격 살해

79세 남성 2건의 1급 살인혐의 기소

[사진 : Ettore Lacchei, 79세, 레이크 카운티 쉐리프국]

일리노이 북부 안티오치(Antioch) 지역에서 이웃을 총으로 쏴 살해한 79세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에토레 라체이(Ettore Lacchei, 79세)는 그의 이웃 윌리엄 마티스(William Martys, 59세)에 대한 2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살인 사건은 낙엽 블로워 소음에서 시작됐다. 지난 4월 12일 마티스는 40700 N Black Oak Ave. 에 위치한 자신의 주택 마당에서 블로워를 이용해 낙엽을 제거하고 있었다.

이후 블로워에서 발생되는 소음으로 인해 라체이와 마티스는 말다툼이 발생했으며, 라체이는 마티스의 머리에 총을 쏴 살해했다.

레이크 카운티 쉐리프국은 수사 끝에 25일(화) 라체이의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라체이는 그의 집에서 체포됐다.

목격자들은 라체이가 그동안 다른 이웃들과도 자주 말다툼을 벌여왔으며 총기를 수차례 보이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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