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CTA 직원, 지하철 승객 폭행 사망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

CTA 블루라인 LaSalle 역 플랫폼

승객 폭행 사망사건에 현직 CTA 직원 범행 가담

[사진 : Yahoo News]

현직 CTA 직원이 지난 주말 CTA 블루라인에서 발생한 승객 폭행 사망사건과 연루되어 기소됐다.

CTA 직원 에밋 리처드슨(Emmett Richardson, 39세)은 공공장소에서 폭행 및 사망에 이르게 한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사망 사건은 25일(토) 오전 4시경 발생했다. 피해자는 54세 남성으로 블루라인 LaSalle 역 플랫폼에서 다수의 용의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사망사건과 관련해 리처드슨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CCTV에 담겼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경찰의 조사 끝에 범행을 인정했다.

[사진 : CBS News]

리처드슨은 28일(화) 법정에 출두해 3백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았다. 만약 그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다 하더라도 전자감시를 받게 되며, CTA에서 직원으로 일할 수 없다.

CTA 측은 리처드슨이 체포됨에 따라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CTA 직원이 폭행사망사건에 가담하게 된 세부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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