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디샌티스, 아이오와서 첫 유세

5월 30일 아이오와 유세 

[사진 : AP]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달 말 첫 유세를 시작한다.

25일(목) ABC 7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30일 아이오와에서 첫 대선 캠페인 일정을 시작할 방침이다. 아이오와는 공화당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하는 지역이다.

그는 아이오와에서 시작해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총 12개 도시를 돌며 4일에 걸친 유세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세의 컨셉은 '위대한 우리 미국의 복귀 투어'로 알려졌다.

디샌티스 주지사 측 선거캠페인 매니저인 제너라 펙은 "우리 캠페인은 조기 경선 주에서 이기기 위해 시간을 쏟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이 국가에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려는 디샌티스 주지사보다 열심히 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는 이제 막 싸우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했다.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항마로 꼽히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 음성 스트리밍 서비스 '스페이스'를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종종 우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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