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불 보석 털어 달아난 4인조 강도

유리 진열대 부수고 닥치는대로 털었다

범인들 타고 있던 검은색 승용차 추적중

보석 상점을 털어 18만달러 어치 보석을 훔쳐 달아난 4인조 강도들의 모습. [사진=시카고 릿지 경찰국 제공]

시카고에서 쇼핑센터 보석 상점을 털어 달아난 4인조 강도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강도 사건은 전형적인 단체 강도 형식이었다. 

4명의 강도범들은 지난 12일 오후 3시47분 시카고 릿지 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이 확보한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쇼핑몰 안에 위치한 케이 주얼리 보석 상점에 진입해 물건을 쓸어 담았다.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있었고 2명의 용의자들은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도구는 crow bar로 유리 진열대를 부수고 안에 있던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을 닥치는대로 훔쳐 도망갔다. 

보석 상점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물건의 가격은 약 18만달러 상당. 

불과 수십 초 만에 벌어진 일이라 상점내 직원들은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 모두 남성으로 보이며 후드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식별이 불가능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몰 동쪽 출구를 통해 달아났고 이용한 차량은 크라이슬러 300 검은색 세단이었다. 

차량에는 전면 번호판이 없어 인디애나주에 등록된 차량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시카고 릿지 경찰서 708-425-78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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