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센 지역 고등학교 인근 총격 발생에 학생 2명 사망·2명 부상

베니토 후아레스 고등학생 4명 총상으로 2명 사망

올해 들어 3번째 CPS 총격 사건

[사진 : Blockclub Chicago]

지난 16일(금) 오후 필센 지역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총격 사건 발생에 학생 4명이 총에 맞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오후 2시 45분경 2150 S. Laflin St. 에 위치한 베니토 후아레스 고등학교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이 총에 맞으며 스트로거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세와 15세 남학생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한 학생의 신원은 브랜든 페레즈(15)와 네이슨 빌리게스(14)로 확인됐다.

15세 소년과 소녀는 현재 양호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을 당한 4명의 학생은 모두 베니토 후아레스 소속 학생으로 밝혀졌다.

[사진 : Blockclub Chicago]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시카고 공립학교(CPS)에서 발생한 세 번째 총격 사건이다.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한 정보와 범행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베니토 후아레스 고등학교는 총격 발생 직후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오후 3시 30분 이후 학생들의 하교가 허용됐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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