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으로 체포된 전 시카고 불스 NBA 농구선수

전 불스 가드 벤 고든

맥도날드 안전요원 얼굴 가격해 체포

[사진 : NY Post]

NBA 시카고 불스의 전 가드 벤 고든(Ben Gordon, 39세)이 4일(금)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NBA 선수 시절 4개 팀에서 뛰었던 고든은 오전 3시 30분경 시카고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9세 안전요원이 고든에게 얼굴을 가격당했으며, 21세 남성이 떠밀리며 바닥에 내던져졌다. 두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

고든은 지난달 또 다른 폭행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그는 뉴욕의 라과달리아 공항에서 어린 아동에게 고함을 지르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때리는 것이 목격됐다. 추후, 해당 아동은 고든의 아들로 밝혀졌다. 당시 출동한 경찰이 고든에게 수갑을 채우려 하자 격하게 저항한 사실 또한 알려졌다.

[사진 : WGN 9]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고든은 2004년 시카고 불스에 입단해 디트로이트, 샬럿, 올랜도에서 11시즌을 보냈다.

고든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시즌은 2006-2007 시카고 불스에서 평균득점 21.4 3.6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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