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에서 7세 소녀에게 성범죄 저지른 60대 남성 기소

친구의 손자 손녀들을 돌보던 중 성범죄

유죄판결 후 보석없는 구금 명령

[사진 : 쿡 카운티 쉐리프국]

아이들을 돌봐주던 과정에서 7세 소녀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10월 30일(월) 체포됐다.

안드레 스파크맨(Andre Sparkman, 60세)은 쿡 카운티 쉐리프국으로부터 체포되어 아동 성범죄 관련 3건의 혐의로 보석없이 구금됐다.

스파크맨은 지난 9월 8일 글렌뷰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의 손자 손녀들을 돌보던 중 성범죄를 저질렀다. 검찰은 피해를 입은 7세 소녀와 남동생은 모두 스파크맨이 소녀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에 대해 일관된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소녀는 성범죄 피해를 입은 후 화장실로 가 이모에게 즉시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를 알게 된 스파크맨은 소녀와 남동생에게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스파크맨은 소녀와 남동생에게 엄마를 부를 경우 수영하러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한 뒤, 아파트 단지의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엄마를 만나게 된 아이들은 성범죄 사실을 알려 9월 9일부터 쿡 카운티 쉐리프국의 조사가 진행됐다. 두 남매와의 인터뷰를 포함한 조사 끝에 10월 30일 증거와 함께 스파크맨을 체포했다.

스파크맨은 2007년 마약 밀매 혐의를 포함해 총 6건의 전과가 있었으며, 6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했다.

아동에 대한 성범죄는 X급 중범죄로, 유죄판결 당 최소 형량은 6년이다. 

쿡 카운티 법원은 스파크맨에게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명령하였으며, 다음 법정 기일은 1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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