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금연센터] 나의 금연 계획 괜찮은가요?
교차로관리자 
- 여름맞이 금연 계획 점검
‘7월’의 연관 검색어를 분석해 보면, 부동의 1위가 ‘계획’이다. 그리고 ‘여름’, ‘일정’, ‘경제’, ‘시장’, ‘학원’, ‘여행’ 등 여름휴가나 방학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들이 뒤를 잇는다.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리부터 준비하고 계획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한해의 중반을 알리는 여름이 찾아오면 우리의 생각과 일정도 다양한 계획으로 인해 분주해진다. 그런데 이보다 더욱 진지하게 계획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있었다. 바로 1월 1일,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2023년 계묘년을 보다 발전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세웠던 중요한 ‘계획’인, 새해 결심 잘 지켜오고 있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스크랜튼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담배를 끊는 것이 새해 결심 중 TOP10 안에 들어간다고 한다. 흡연하는 분들과 그 주변 사람들은 간절히 금연을 원하는 마음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금 그 결심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을까?
스크랜튼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해 결심을 한 사람 중에 단, 8%만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고, 절반이 넘는 60%의 사람들이 반년 안에 새해 결심을 버리고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한다. 반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60% 안에 들어있는지, 나머지 40%의 자리에 서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잊었다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더운 날씨와 아이들이 함께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여름 방학은 담배 없는 삶을 다짐했던 사람들에게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시 새롭게 금연을 시작하고 더불어 올여름을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다:
- 금연하고 싶은 이유를 모두 적어본다. 금연 이유를 아는 것은 동기를 계속 유지하고 목표에 꾸준히 집중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금연하는 이유 중에는 건강, 외모에 대한 염려, 혹은 자신의 금연을 염원하는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담배의 구속에서 벗어난 삶을 상상해 보자. 매일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읽어보며 금연을 다짐해 보자.
- 공원을 산책한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등산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야외활동을 해보자. 대부분의 공원은 금연 구역이기 때문에 흡연 욕구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금연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금연하는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평생 금연으로 가기 위한 당신의 노력은 비흡연자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에 전화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에게 전 미주에 걸쳐 무료 전화 상담을 해주는 Asian Smokers’ Quitline(ASQ)에 전화하는 것이다. 한인금연센터는 자격이 되는 흡연자에게 무료로 니코틴 패치를 제공하니 금연보조약품을 이용하면 금연 성공률도 더 높일 수 있다.
- 휴가 중이라면 유혹이 될 만한 상황을 피한다. 담배와 무관한 활동을 미리 계획한다. 숙소를 예약할 때 금연 방으로 정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한다. 술이나 그 밖에 담배의 유혹을 일으키는 것들을 피하고 새로운 습관을 시작해 보자.
ASQ 한인금연센터의 프로젝트 매니저 Cherrie Ng는 “기억하십시오. 금연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할수록 완전한 성공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흡연자가 금연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금연은 어려운 것’이기는 하지만 ‘할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것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만일 한 번쯤은 괜찮겠지, 며칠 피웠다가 끊으면 되겠지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7월을 맞아 다시 금연 결심을 새롭게 하여 토끼처럼 지혜롭게 재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그 상황을 점검해 보고 토끼처럼 빠르게, 다시 금연으로 돌아와 2023 계묘년을 숙원 사업이던 금연 성공의 해로 만드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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