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카고한인회장 이성배

2021 년 신년사

시카고 지역 동포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경자년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신축년 소의 새 아침이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악조건 속에서 분투하시느라 애들 많이 쓰셨습니다. 좋은 일, 궂은 일, 마음아픈 일들이 많았던 지난 해에 대한 아쉬움은 과거의 기억 속으로 보내고, 이제 새로운 빛을 발하며 솟아오르는 새해의 태양과 같이 힘차게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새해를 이루어가며, 가정과 일터에서 소원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성사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전세계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전세계에 퍼져 있는 한인 동포들이 힘든 상황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34 대 시카고 한인회에게는 미연방인구조사, 주요 국경일 행사, 고국 및 시카고 동포 돕기 행사,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동포들을 위한 푸드베스킷 배포 행사 그리고 독감 및 폐렴 예방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바쁘게 달려온 1 년 이었 습니다.

신축년 한해 계속적으로 제 34대 시카고한인회에 대한 격려와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아니 하심으로 우리 동포들께 한걸음 한걸음 더 다가가 모든 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며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는 적극 지원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원들을 성취하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카고한인회장 이성배 드림


 


 

민주평통 시카고지역협의회 회장 유경란

시카고 지역 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어느 해인들 다사다난하지 않은 적은 없지만, 지난 2020년은 결코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 예기치 못했던 고통을 겪었고, 이로 인한 어려움이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소띠 해입니다. 소는 강인함과 인내심 그리고 부지런함을 상징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이런 강인함과 인내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더 행복한 가정과 동포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동포들과 함께 꿈꾸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라는 기치를 들고 출범한  19기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제약된 조건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가지 평화통일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작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고통을 겪었던 고국 동포들을 격려하고자 성금을 모아 보냈고, 그 후 이곳 우리 한인 동포사회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도 함께 하였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꿈을 심어주고자 평화통일 문예공모전과 통일 골든벨 행사를 하였고, 평화통일을 주제로 개사곡 경연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말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 한인 2세 등 영어권을 대상으로 미국 대선과 한반도 문제를 전망하는 온라인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작년에 대한민국 정부와 민주평통이 2032년 올림픽 서울 평양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로 결의한 뒤 우리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도 이를 홍보하고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서울과 평양에서 올림픽 개최 준비를 같이 하게 되면 올림픽 시설, 교통, 숙박,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가는 초석을 놓게 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를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 들어서는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하여 지혜롭게 힘을 모은다면 평화통일의 물길을 다시 열어나갈 수 있고, 국제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는 2021년 새해에도 통일정책에 대한 동포 여러분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홍보와 교육을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우리 자녀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다시한번, 올 한 해 동안 동포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기 민주평통 시카고 지역 협의회 회장 유경란 드림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 김영석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움과 도전이 많았던 2020년 한 해를 뒤로 하며, 2021년 신축년 새해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우리 한인 동포 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큰 희망을 품어 봅니다. 

지난 1년 내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위협뿐 아니라, 방역조치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동포분들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인종갈등 관련 사건 이후 발생한 폭동으로 많은 한인들이 그간 피땀으로 일군 삶의 터전을 눈 앞에서 약탈당하며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실력은 위기 속에서 빛이 난다는 말처럼, 우리는 한인회 등 동포단체들을 중심으로 서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냈습니다. 코로나19를 먼저 겪고 있던 고국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푸드바스켓 나눔, 폭동 피해 한인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모금 등에 많은 한인들이 마음을 모아 주셨기에 타향살이지만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통 분담에 참여해 주신 동포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작은 변방이 아닌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부터는 시카고 미술관 주요 작품에 대한 한국어 음성안내 서비스가 시작되어 미국의 3대 미술관인 시카고미술관에서도 한국어로 주요 작품을 감상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더 적극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미 중서부 지역에서 전개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려고 합니다.

지난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공직선거에서는 유사 이래 처음으로 4명의 한인 정치인이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었으며, 많은 한인들이 다양한 공직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앞으로 미국 땅에서 한인 동포사회의 정치적 입지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우리 총영사관도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한인사회가 더 큰 존경과 부러움을 받는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사회 발전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한인 차세대의 역량을 결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는 첫 해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가 동맹국과들의 공조를 중시하는 만큼, 긴밀한 한·미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새로운 탄력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식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동포 여러분들의 지속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이 가져온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백신 보급이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그 끝이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어 동포분들이 이전의 안전한 삶으로 다시 돌아갈 때까지 함께 하며 돕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미 중서부 지역의 한인 동포들을 만나서 마스크 없이 환히 웃으며 서로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눌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 김영석


 


 

교차로신문 이주경 대표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교차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과 교차로와 함께 비즈니스 일선에서 땀 흘리는 광고주분들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새로운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길고 긴 터널을 헤매 듯 코로나 바이러스의 굴레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고 긴급 사용승인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이 안정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더욱 분주하고 새로우며 또한 모두가 안전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중국 주나라 사기인 주서에서 유래된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보통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으로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 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기회는 항상 위기와 함께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고국이 90년대 말 IMF의 위기 속에 새롭게 세계 경제 강국으로 거듭났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미국 역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지혜롭게 잘 해결한 전례를 보면 코로나 사태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전 지구 전역에 불어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는 크나큰 위기로 인류의 생과 사를 위협하고 보건현장을 초토화시켰으며 이웃과 가족, 친구들 과의 이별을 촉발시킨 위기 중의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좋은 기회로 변모되어 활기찬 2021년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급격하게 냉각된 고용 시장이 완화되고 더불어 소비시장도 더욱 활기를 얻어 교차로 역시 독자님들과 광고주님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차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새로움을 추구하고 변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오래된 교차로 웹사이트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교차로 월드 닷컴(icestar360.com)을 런칭하여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더욱 낮추고 편안하게 빠르게 교차로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교차로의 맞춤형 타운 뉴스와 부동산 정보, 구인구직 정보, 생활정보를 유튜브 컨텐츠로 제작해 송출해 모바일 기기로 편리하게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고주 분들에게는 기존의 지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등의 SNS와 더불어 유튜브로 광고 노출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비즈니스 맞춤형 광고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교차로의 성장은 곧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이고 이는 곧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인 독자 여러분들과 광고주 여러분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위기와 어려움은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여러분들의 힘이 될 수 있는 친구 같은 교차로, 이웃 같은 교차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귀기울여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소통하는 신문, 살아 숨쉬는 언론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위축된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도움도 잊지 않겠습니다.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고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교차로는 앞으로도 더욱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함께 봉사하고 노력하며 늘 응원하겠습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교차로를 아껴 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과 광고주분들을 위해 노력하고 올 한 해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교차로 신문사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주경 대표 <교차로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