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프리미엄 고기 유통 업체, "ArchFS"

프리미엄 품질의 식재료와 혁신적인 포장 기술로 유통 산업의 새로운 기준 제시

맞춤식 커팅 및 포장으로 식당과 마트 등의 요구에 따른 공급 가능

인스턴트 식품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건강하고 맛좋은 밀키트 개발 중

최고급 품질의 한국스타일 고기 유통 및 반조리 제품 개발로 식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한인 업체가 있다고 하여 교차로에서 찾아갔다.

시카고에서는 이미 유명한 한인 식당인 충만치킨과 할매보쌈의 대표들이 모여 지난 7일(금) 설립한 이 업체의 이름은 Arch Food Service Inc.(대표 이진천, 부대표 신종원, 이하 ArchFS) 되시겠다.

ArchFS의 비전은 "프리미엄 품질의 식재료와 혁신적인 포장 기술을 결합하여 유통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것, 시카고 식품 도매 유통시장에 새바람이 예보되고 있다.

ArchFS의 주요 목표는 첫째로 신선한 원재료를 확보하고, 둘째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 기법을 적용하여 ArchFS만의 차별화된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인데, 웨어하우스 내 특별한 시설들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장비 구입에만 수억이 들었다는 것은 안 비밀!

 

 

 

"인생이 다 고기서 고기"라고 했던가? ArchFS가 창업과 함께 선택한 그 첫번째 품목은 바로 모두가 사랑하는 '고기'다. 벌써 기대가 된다.

최고급 품질 육류를 한국스타일로 커팅하여 Half, 1lb, 2lb, 5lb 등 용량별로 담고, 첨단 진공포장으로 감싸면 사실상 유통기한을 제한하기 어려울만큼 신선도가 확보된 제품이 완성된다.

시장 상황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커팅 및 포장이 가능하여 식당과 마트 등의 요구에 따른 공급이 가능한 것도 특장점이다.

하지만 ArchFS의 궁극적인 사업 목표는 지금까지 충만과 할매에서 쌓아온 노하우의 레시피로 만든 각종 '양념육', 불고기와 볶음밥 등의 전자렌지용 '조리(혹은 반조리) 식품', 그리고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조리용 '밀키트'의 유통이다. 이중 '양념육'은 6개월 안에 런칭 예정이라고 하니 시장에서 곧 만나볼 수 있겠다.

사실 이것은 ArchFS의 창업 동기이기도 한데, 팬데믹으로 세상이 고립되었던 4년 전, 인스턴트 식품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건강하고 맛좋은 밀키트를 개발해보자는 생각에서 이 사업의 구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ArchFS가 추구하는 밀키트는 단지 완전히 조리된 식품을 데워먹는 정도가 아니라, 맛이 확보된 레시피의 용량대로 구성된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여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외식값은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요리에는 자신이 없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현재 ArchFS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를 노리고 외국인 마트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유명해졌다고 하지만, 식도락의 관성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도 일조하면서 블루오션을 공략하려는 사업 전략에 박수를 보낸다.

ArchFS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 회사명: Arch Food Service Inc.

• 주소: 288 W Palatine Rd, Wheeling, IL 60090

• 연락처: 224-481-2070 (신종원 부대표)

• 웹사이트: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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