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경찰관과 그의 아내 시카고 남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부부는 이혼 준비로 별거 중

East Side 지역 차안에서 사망

[사진 : abc7]

일리노이주 경찰관과 그의 아내가 24일(월) 시카고 남부 이스트 사이드 지역의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부의 신원이 주 경찰관 안토니오 알바레즈(Antonio Alvarez, 30세)와 그의 아내 아만다 알바레즈(Amanda Alvarez, 31세)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숨진 경찰관은 주 경찰에서 3년간 근무했으며, 아내는 학교 교사였다.

목격자는 월요일 오후 1시 30분경 S. Avenue E. 11000블록에서 머리에 총격을 입은 남성과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희생자 2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총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총격사건이 발생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숨진 여성은 주 경찰관인 남편과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가족은 부부가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으며, 여성은 이혼을 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경찰은 사건을 시카고 경찰국(CPD) 이관했으며 현재 사건에 대해 조사 중으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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