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시카고, 따뜻한 기온 적은 눈 예측

시카고 지역, 따뜻하고 적은 눈 예측

[사진 : ABC7 캡쳐]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는 올 겨울 평년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NOAA에 따르면 올 겨울은 강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기록상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낸 2015~2016년과 비슷한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의 엘니뇨현상은 일반적으로 남부는 더 습하고 서늘한 날씨를, 북부는 더 건조하고 따뜻해지는 날씨를 가져오는데 올겨울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

NOAA의 전망에 따르면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특히 북서부, 오대호, 북동부 지역이 평균 기온을 상회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남부 지역은 이번 겨울 평균 이상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와 남부 로키 산맥과 중부 평야도 올 겨울 평균보다 더 많은 강수량으로 습한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가뭄에 몸살을 앓는 미주리, 캔자스, 네브래스카 등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강수량이 예측된다.

캘리포니아 대부분 지역은 습하고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NOAA의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기록적으로 많은 강수량이 발생하여 역사상 가장 습한 겨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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