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 비스타 메디컬 센터 외상 센터 지정 취소

"지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하기 때문"

[사진 : CBS 캡쳐]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은 비스타 메디컬 센터 이스트(Vista Medical Center East)의 레벨 II 외상 센터 지정을 취소했다고 6일(화) 밝혔다.

IDPH 관계자는 성명에서 "비스타 메디컬 센터는 혈액 은행, 마취, 신경과, 비뇨기과, 정규 외상 코디네이터 등의 부족을 포함하여 외상 센터 지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워키건과 주변 교외 지역에서 중상이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긴급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리버티빌로 가야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레이크 카운티 검시관 제니퍼 바넥(Jennifer Banek)은 비스타 메디컬 센터의 외상 센터 지정 취소에 대한 우려를 거듭 밝혔다. 그녀는 “생명이 위독한 환자, 특히 심장 마비 및 뇌졸중 환자는 레익 카운티의 다른 병원으로 이동 중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결함을 바로잡는 책임은 (Vista 소유주인) American Healthcare Systems에 있다."라고 말하며 병원의 외상센터 지정 취소를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레익 카운티에는 현재 4곳의 외상 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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