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신뢰지수 3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고용시장 우려

실업률, 연초 3.7%에서 최근 4.2%로 상승

경제 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화)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수정치 105.6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예상한 104.0을 크게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인들이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국의 실업률은 연초 3.7%에서 최근 4.2%로 상승하며 고용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음을 시사하며, 향후 소비 동향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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