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따뜻한 11월 초

역사상 가장 따뜻한 11월 초

70도대 날씨 계속 이어져

11월 초 들어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지속적으로 낮기온 70도대로 오르며 따뜻한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의 11월 초 낮기온이 일주일간 지속적으로 70도대 이상을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따뜻한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1953년 11월 중 5일 연속으로 70도 이상을 기록하 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낮기온이 지속적으로 70도대 이상을 기록해 9일 오후 까지 낮기온이 70도 이상으로 올라 간 것. 

연방기상청의 토드 클러버 예보관은 “11월 중 시카고 지역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게 유지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하면서 “1950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70도대 이상 기온을 유지한 데 이어 1953년 5일간 70도 이상을 유지한 적은 있으나 그 이후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브라스카 쪽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의 영행으로 10일부터 시카고 지역 기온이 예년기온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