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출시…"새로운 기술 경쟁 시대의 시작"

스마트글래스 등 이미 AI 기반 새 하드웨어 물결

[사진 : AP]

애플이 2일(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를 출시했다. 

새로운 기술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의 갈망, 과거보다 장치 개발이 덜 까다롭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AI 기반 웨어러블 하드웨어들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비전프로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초기 리뷰어들은 두통을 유발하며, 배터리 수명이 2시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가격도 3499달러로 상당히 비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프로의 사전 주문량은 약 20만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올해 애플이 예상한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비전프로는 스마트폰 등 오래된 기기가 제공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더욱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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