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국 ‘고맙SONG’ 콘테스트 대상 수상

유엔 참전국 ‘고맙SONG’ 콘테스트 대상 수상

샴버그 살렘한국학교

 

샴버그살렘한국학교(교장 이미희)가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원 단체총연합회에서 후원하는 ‘유엔참전국 고맙SONG콘테스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올 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되는 해이다. 이에 맞추어 샴버그살렘한국학교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을 배우자(기억하라 한국전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유엔참전국 고맙SONG콘테스트’에도학생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비대면으로만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친구들이나 선생 님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이러한 상 황에서 학생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참여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험이 새롭게 느껴졌을 것이다.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주최한 ‘유엔참전국 고맙SOONG 콘테스트’ 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유엔참전국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콘테스트는 UN참전 국 22개국명이 들어가도록 자유롭게 창작 및 편곡하고 노래를 불러 YouTube에 업로드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UN참전국 22개국의 나라 명을 노래로 배우니 학생들도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한국전쟁이 세계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전쟁임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샴버그살렘한국학교 교장 이미희는 “본교는 합창단도 아니고, 현재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에 다 같이 노래를 배우기가 쉽지 않았지만 학부모님과 졸업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재학생의 학부모님들과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출품작에 사용한 음원은 음악을 전공한 한국학교 선생님께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직접 편곡하고 반주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한국에서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인 차숙희 이사장님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3-4세 학생들까지 전 세대가 영상에 출연하며 참가의 의미를 더하였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평화의 씨앗이 되어 자라 가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어린 학생들의 귀여운 목소리가 잔잔한 감동이 되 어 마음에 여운으로 남는다.

해당 출품 영상은 YouTube에서 ‘샴버그살렘한국학교’를 검색하 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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