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구형 자동차 리콜

운전석 에어백 폭발 가능성

리콜 대상은 2001~2006년 S80, 2001~2009년 S60

볼보가  미국에서 260,000대에 가까운 구형 자동차를 리콜하고 있다.

운전석 앞 에어백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2020 11월 신원 미상의 미국 운전자가 사망한 후 이루어진 리콜에 추가된 것으로 리콜 대상은 2001~2006 S80, 2001~2009 S60이다.

문제는 일본 에어백 제조사인 다카타의 파산한 에어백 팽창기 문제와 관련이 있다.

이 회사의 에어백은  질산암모늄을 사용하여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과정에서 작은 폭발을 일으켰다.

화학 물질은 높은 열과 습도에 노출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질이 저하되고 너무 빨리 연소되어 폭발할 수 있다.

다카타 인플레이터 폭발로 인해 미국에서 최소 19명과 전 세계적으로 28명이 사망했다. 미국 에서는 4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내셔널 하이웨이 교통 안전부의 관련자료에 따르면 ZF/TRW에서 만든 볼보 팽창기는 질산암모늄을 사용하지 않지만, 추진제는 높은 열과 습도에 노출될 때 여전히 폭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볼보의 발표에 따르면, 딜러는 현재의 팽창기를 "현대식 첨단 추진제/인플레이터"로 교체할 것이라고 한다.

문제 차량의 소유자 들은 11 29일부터 서신으로 통지 받는다.

원래 볼보의 리콜은 고온 다습한 남부 주 및 주변 지역의 2001년부터 2003년 모델 연식 차량에만 적용되었다.

하지만 5일 화요일 성명에서 볼보는 남부 주에서 전국으로 리콜을 확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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