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로즈 하버의 금요아침수영클럽, 높은 허가 비용으로 운영 중단

금요아침수영클럽, 높은 허가 비용으로 인해 운영 중단

[사진 : WGN 9 캡쳐]

매년 몬트로즈 하버(Montrose Harbour)에서 열리던 인기 있는 금요아침수영클럽(Friday Morning Swim Club)이 2024년에는 높은 허가 비용으로 인해 그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주최자인 니콜노보트니(Nicole Novotny)와 앤드류 글렛(Andrew Glatt)는 목요일(2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시와의 허가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클럽 창립자들은 시가 "공간만"에 대해 올해 108,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하며, 이는 클럽 운영에 드는 총 비용을 고려할 때 두 배 이상 높은 수수료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매주 금요일 오전 7시에 수천 명의 수영객을 미시간 호수로 데려오던 이 행사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됐다.

Friday Morning Swim Club은 약 3년 전, 몬트로즈 하버에서 몇몇 친구들이 수영을 시작하면서 창단됐다.

시카고 팍 디스트릭트는 그룹에 대한 대안적인 파티 아이디어를 제안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다.

이번 결정은 많은 시민들과 수영 애호가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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