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릿지에서 직장내 총격사건으로 2명 사망

트럭킹 회사에서 일한지 일주일된 직원이 상사 살해한 뒤 자살 

버릿지 트럭킹 회사에서 발생한 직장 내 총격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NBC]

시카고 남서 서버브에서 발생한 직장내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버릿지 경찰은 22일 오후 발생한 총격 사건은 전형적인 직장 내 총격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15W475 사우스 프론티지 로드 길에 위치한 트럭 회사였는데 이 곳에서 일하던 트럭 운전수가 직장 상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것이다. 

범인 제레미 제롬 스파이서(31)는 출동한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살했다. 경찰은 총격을 발포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스파이서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던 위너스 프라이트 로지스틱스에서 직장 상사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니콜라 미소비치(30)로 밝혀졌다. 또 한 명의 여자 직원도 다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중태다. 

버릿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아칸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스파이서는 이 트럭 회사에 일한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으며 곧장 해고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시작한 뒤 1건의 운반 일을 했으며 다른 일을 맡기 전에 직장 상사와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로 인해 직장 내 총격 사건으로 비화됐다는 것이 경찰의 초동 수사 결과다.

한편 스파이서는 아칸소에서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었으며 일리노이 총기 면허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묵고 있던 호텔에서는 빈 권총 케이스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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