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Buy, 사기꾼들의 단골 사칭 업체 1위

베스트바이와 긱스쿼드에 이어 아마존과 페이팔도 인기

사기 신고 금액, 마이크로소프트와 퍼블리셔 클리어링 하우스가 가장 커

FTC, 새로운 규정 마련으로 사기 피해 보상 및 강력한 처벌안 마련

[사진: File 캡쳐]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의 새로운 보고서에서, 사기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칭되는 브랜드가 베스트 바이(Best Buy)와 긱 스쿼드(Geek Squad)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금)에 발표된 새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FTC는 베스트 바이 혹은 긱 스쿼드를 사칭하는 사기꾼에 대한 신고를 약 52,000건 접수했으며, 다음으로 아마존이 약 34,000건, 페이팔(PayPal)이 약 10,000건으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사기꾼이 가장 많이 사칭하는 상위 10개 회사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스트 바이/긱 스쿼드
2위, 아마존
3위, 페이팔
4위, 마이크로소프트
5위, 퍼플리셔 클리어링 하우스
6위, 노턴/라이프락
7위, 애플
8위, 컴캐스트/엑스피니티
9위, 뱅크 오브 아메리카
10위, 웰스 파고

또한 FT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퍼블리셔 클리어링 하우스 사기에 가장 큰 금액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신고 금액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총 6천만 달러, 퍼블리셔 클리어링 하우스가 총 4,900만 달러였다.

사기 방식으로는 암호화폐, 은행 송금 등이 가장 빈번히 요구되는 지불 방식이었는데, 결제에 가장 많이 사용된 앱 및 서비스는 페이팔, 캐쉬앱 및 젤(Zelle)이었으며, 가장 많이 보고된 기프트 카드는 애플 및 타겟이었다.

FTC는 최근 정부 및 기업 사칭에 대한 새로운 규정 정리를 마쳤는데, 관련 책임자는 "이 규정은 기업 사칭 사기꾼을 퇴치하고 저지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피해자들이 손해 금액을 돌려받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 민사 처벌을 요구하는 연방 법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SHJ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