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에 의한 총격으로 사우스 쇼어 여성 사망

귀가 하는 것 지켜보다 따라 들어가 범행

남편과 어린 아들 앞에서 무차별 총격

[사진: ABC7 캡쳐]

한 여성이 집에서 10대 소년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19일 오후 3시 55분경, 사우스 코넬 애비뉴 6800블록에서 43세의 여성 타타니샤 잭슨이 집에 있을 때 17세 소년이 그녀에게 다가와 총을 꺼내 여러 발을 쏜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뒤 따라가 발로 문을 차서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남편과 어린 아들이 있는 바로 앞에서 잭슨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시카고 대학교 의료 센터로 응급 이송되었으나 머리에만 4발의 총을 맞은 그녀는 결국 사망했다.

이웃들은 "이곳은 조용한 동네였는데, 너무나 슬프고 무섭다. 힘들겠지만, 그의 남편이 잘 견뎌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총을 발견했으며, 피해자와 범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시카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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