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건물 붕괴 일주일이 지났지만 추가 생존자 없어, "희망을 갖고 계속 수색 중"

현재까지 실종자 숫자 149명

"잔해 속에 들어가 망치로 내려치고 잘라내고..."

(사진: timeslive.co.za)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참사가 일주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추가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대규모 인원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자 숫자는 14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참사 직후 사고 현장에서 곧바로 구조된 40여 명을 제외하면 잔해더미를 파해지면 진행되고 있는 수색 작업에서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찾지 못하며 아따까움을 더하고 있다. 게다가 85도가 넘는 더위와 비가 계속되며 생존자 구조의 가능성 보다는 사망자가 더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진: 로이터)


현재까지 보도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에 거주한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됐고 현재까지 실종자 숫자는 149명이다. 구조팀은 에어포켓 등에서 생존한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계속 수색을 진행 중이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군대에서 실종된 군인들을 비유하며 "발견될 때까지 실종자 상태다. 우리는 절대 수색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 소방대원은, "모두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며 잔해 속에 들어가 망치로 내려치고 계속해서 잘라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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