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범 살해한 아이오와 10대 소녀를 위한 고펀드미 기금, 24시간 만에 20만 달러 이상 모금

고펀드미, 목요일 오전까지 36만달러 이상 모금

[사진 : AP] 

강간범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한 17세 아이오와 소녀(파이퍼 루이스)를 위한 고펀드미 계정이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2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13일(화) 자신을 성폭행한 범인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10대 소녀가 아이오와주 법원으로부터 5년 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살해된 성폭행범(재커리 브룩스)의 가족에게 15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파이퍼 루이스는 15세 때 강간범(재커리 브룩스)이 자신을 반복적으로 강간을해 그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자발적인 과실치사와 고의적인 상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두 혐의 모두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녀가 보호 관찰 조건을 충족하면 감옥에서 복역하지는 않지만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한다면 20년 간 수감될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유죄 판결에는 피해자의 가족에게 15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적 요건이 자동으로 수반된다. 

그녀의 변호사는 그녀가 가해자의 가족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잔인하고 이례적인 처벌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판사는"아이오와주의 법에 따라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루이스의 전 교사 중 한 명은 그녀의 판결 선고 후 배상금 지불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펀드미 계정( 을 개설했다.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계정은 목표금액인 15만 달러를 초과해 20만 달러이상 모금됐으며 15일 목요일 오전까지 8,600개 이상의 개인 기부금 계정이 기부되어 36만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관련기사 : 법원, 성폭행범 살해 한 소녀에게 15만 달러 벌금 선고]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