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드론 배달 시범 운영

드론 배송 주문이 가능한 품목은 위생용품, 참치캔, 아동용 체온계, 의약품 등

[사진 : CBS 캡쳐] 

25() CBS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의약품 배달 스타트업인 집라인(Zipline)·드론업(DroneUp)과 손잡고 미국 남부 아칸소주 내에서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마트 드론 배송은 그 서비스 지역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며, 향후 전국적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배송 서비스는 현재 주문 상품을 낙하산이 부착된 특수 상자에 넣어 드론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상품을 적재한 드론은 목표지점까지 자율비행으로 날아가며, 도착 후 착륙하지 않고 상공에서 상자를 떨어뜨려 전달한다.

드론 배송 주문이 가능한 품목은 위생용품, 참치캔, 아동용 체온계, 의약품 등 수천가지이며, 드론 착륙장이 별도로 필요치 않은 것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마트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배송을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짧으면 30분 안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 빠른 배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집라인과 월마트는 발전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많은 후기와 정보가 필요한 만큼,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배송비가 무료일 것으로 전해졌다.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