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시카고에서 또 다시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 네이퍼빌 남성 용의자 검거

3일 만에 뺑소니 사망사고 2건 연달아 발생

최대 15년 징역형

[사진 : 데일리 헤럴드]

웨스트 시카고에서 뺑소니 사망사고가 3일 만에 연속으로 발생하며 10대 보행자에 이어 40대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연달아 사망했다.

두 번째 뺑소니 용의자는 네이퍼빌에 거주 중인 존 C. 그레이(John C. Gray, 26세)로 경찰에 검거되어 기소됐다.

그레이는 4일(화) 오후 10시 50분경 Wilson St. 인근 Joliet St. 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을 차로 친 뒤 그대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피해 남성의 신원은 레나토 바가스-구티에레즈(Renato Vargas-Gutierrez, 40세)로 확인되었으며, 그는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그레이는 사건 발생 이후 불과 몇 분 후 경찰에 체포됐다.

그레이는 6일(목) 법원에 출두해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았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그레이의 뺑소니 범행 3일 전에는 동일 지역에서 또 다른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16세 보행자가 사망했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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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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