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센터, COVID 백신 시카고 시민에 한하여 백신 접종대상 지정

유나이티드 센터 백신접종 예약 시카고 시민에 한정

당분간 정책 지속, 일요일 공식발표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큰 백신접종 센터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센터가 당분간 백신접종을 시카고 시민에게만 제한한다고 일요일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연방비상관리기관)COVID-19로 인하여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지역사회에 공급하기로 한 이후에 발생하였다.

FEMA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첫 번째 접종대상으로 예약된 노인의 수가 대부분이 시카고 시의 외곽에서 발생하였으며, 1B plus 단계(고위험군 의학적 상태 및 동반질환이 있는 사람) 이하의 사람으로 확대된 점이 이러한 변화를 유발하였다고 설명했다.

정책발표 이전에 예약이 완료된 인원은 시카고 시 내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접종예약을 유지한다고 Pritzker 주지사는 월요일 공표했다.

백신접종 예약은 일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65세 이하, 직업을 가진 사람, 혹은 건강상태에 따라 시행되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이용 가능한 백신접종 창구는 빠르게 마감되었고, 많은 혼란을 남겼다.

ABC7 기사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시민조차 예약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ZocDoc (접종예약 웹사이트) 은 예약등록이 열린 일요일 오후 4시에 즉시 가동중단 되었으며, 이후 이용객의 위치확인을 요청하며 재개되었다.

하지만 시카고 시민들은 서버충돌과 복구과정에서 접종예약을 할 수 없었다. 많은 이용자들은 시도를 거듭하다 포기하였고, 다음날에는 모든 예약이 마감되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예약에 성공한 일부 사람들 중 그들의 주소지가 시카고 시의 외곽일 경우에는 취소통보를 받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앞으로 더 많은 시카고 시민들에게 접종예약 등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문제발생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화요일 110,000 회의 백신접종이 일리노이에서 가장 큰 접종센터가 될 유나이티드 센터의 두 주차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시행일에 앞서 차질 없이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0명에 달하는 방위군이 해당 센터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켄터키로부터 배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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