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센터 콘서트 도중 말다툼 후 여성 흉기 찔려 부상

3명의 여성과 말다툼 후 폭행 및 흉기 찔려 부상

최초 총격 발생으로 잘못 알려져 관객들 혼란

[사진 : NBC Chicago]

12일(토) 오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콘서트 도중 한 여성이 말다툼 이후 흉기에 찔려 부상당했다.

사건은 오후 9시 25분경 래퍼 Lil Durk 가 무대에 오른 ‘the WGCI Summer Jam show’ 중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초 총격사건으로 알려져 관객들 사이에 큰 혼란이 발생했으며, 콘서트가 즉시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흉기에 찔린 20대 여성 피해자는 인근 시카고 경찰서로 들어와 신고했다. 피해자는 3명의 여성들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후 다툼이 고조되자 상대 여성들은 피해자를 폭행한 뒤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는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추가 치료를 거부했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구금된 용의자는 없다.

유나이티드 센터 측은 이번 흉기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관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콘서트를 즉시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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