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첫 전기차 플랫폼의 EV6 티저 공개

교차로편집부 교차로편집부
Mar 9, 2021 - 10:32

기술사업 전환을 위한 플랜S의 첫제품

‘EV+숫자’ 새로운 차명 체계 공개

기아차가 내연기관에서 벗어나 전기, 자율주행 등의 기술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한 플랜S의 일환으로 첫번째 전기차 EV6의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EV6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로 주름잡은 E-GMP를 기반으로 하였다.

티저이기에 차량의 외관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제한된 시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엿보인다.

EV6는 4도어 크로스오버로 쿠페를 연상시키는 예리하고 공격적인 패스트백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전면 주행등(DRL)에는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한 분할된 패턴이 있으며, 내연기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릴이 사라져 전기차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테일램프는 리어 펜더까지 연장된다. 방향지시등은 순차적이며, 아크모양을 반영한다.

기아차는 소비자들이 라인업에서 EV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네이밍 체계를 공개했다.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의 명칭은 모두 “EV”로 시작하며, 라인업 내 위치를 나타내는 숫자가 표기된다. EV6는 곧 출시될 라인업의 중간쯤에 놓이게 된다.

EV6는 기아차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전기차 분야의 세계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인 플랜S의 첫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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