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폭설로 비행기 600편 이상 결항

눈과 강풍으로 항공편 취소

평균 지연시간은 15

[사진 : USA Today]

시카고 전역에 눈과 강풍이 계속되며 공항에서 600편이 넘는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되었다.

시카고 항공국에 따르면 2일(수)과 3일(목) 오전 기준으로 오헤어 공항에서 522편, 미드웨이 공항에서 105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또한 항공편의 평균 지연시간은 약 15분이다.

겨울 폭풍 경보는 쿡 카운티 전 지역에 목요일 오후까지 발효되어 있다. 경보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까지 가벼운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오후까지 계속되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 쿡 카운티와 레이크 카운티, 듀페이지 카운티에 1에서 4인치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

시카고 교통국(CTA)은 목요일 버스와 지하철을 정상운행 중이지만, 승객들에게 악천후로 인해 일부 구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겨울 폭풍은 목요일 저녁에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20 내외의 기온으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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