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위기 상황 불구 3분기 매출액 증가

3분기, 주당 순이익 3.22달러의 실적

페이스북은 직원이었던 프랜시스 하우겐의 내부 고발로 인해 정치권의 압박과 언론의 비판 보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3분기에도 매출액 증가의 둔화는 있었지만 월가의 기대를 넘는 이익을 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25(월)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3분기에 매출액 2901천만달러, 주당 순이익 3.22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으로 환산하면 919천만 달러.

25일 런던에서는 페이스북 내부고발자인 프랜시스 하우겐(Frances Haugen)이 영국 의회 합동 온라인 안전 위원회(Joint Online Safety Committee)의 질문에 답했다.

그녀는 페이스북이 어떻게 대중을 오도했는지에 대해 105일에

그녀는 의회 중언에서 페이스북의 제품이 어린이들에게 해를 입히고 분열을 일으키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17개의 미국 언론사 컨소시엄은 프렌시스 하우겐이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된 공개 내용에 포함된 수백 개의 내부 회사 문서를 기반으로 일련의 기사(총칭하여 "페이스북 페이퍼"라고 함)를 게시하기 시작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페이퍼에는 페이스북에서 조정된 그룹이 어떻게 불화와 폭력을 뿌리는지, 에서 어떻게 콘텐츠를 조정했는지, 이 플랫폼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착취하는 방법에 대한 등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사진: 프랜시스 하우겐 CNBC]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전에 하우겐이 유출한 수만 페이지의 페이스북의 내부 문서를 기반으로 한 일련의 기사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이전에도 개인 정보 보호, 콘텐츠 조정 및 경쟁자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한 스캔들을 처리했었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문서와 앞으로 나올 많은 이야기는 증오심 표현, 잘못된 정보 퇴치, 국제적 성장 관리, 플랫폼에 대한 젊은 사용자 보호 등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서 우려와 문제에 직면해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당면한 문제가 심각함에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500억달러 더 늘린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그 회사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페이스북은 4분기부터 하드웨어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제품을 총괄하는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의 실적을 분리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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