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갈등으로 인한 실제 폭력 사건 발생

뉴저지 한인 남성 플로리다에서 상대 게이머 망치로 공격

[사진 : ABC7 캡쳐]

뉴저지주 출신의 한 남성이 온라인 게임에서의 논쟁으로 인해 플로리다주로 가서 상대방을 망치로 공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는 지난 주말에 발생한 사건으로, 두 사람은 이전에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이 없었다.

나소 카운티 셰리프 빌 리퍼는 24일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을 발표하면서, 용의자인 20세의 에드워드 강이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망치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피해자가 게임을 하다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자리를 뜨는 순간 검은 옷, 장갑, 마스크를 착용하고 망치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강씨와 같은 나이로 추정되며, 공격을 받은 후 피해자는 침착하게 용의자를 제압해 바닥에 넘어뜨리고 계부와 함께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들은 피해자의 집 입구와 침실에서 상당량의 피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머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진 : Nassau County Sheriff's Office 캡쳐]

강씨는 일요일에 나소 카운티 감옥에 수감되어 2급 살인미수 및 무장 강도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아직 진행 중이며 혐의가 강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활동 중인 플레이어 수가 줄어들어 미국에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게임 발행사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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