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급작스런 폭풍우에 정전사태 속출

29일(월) 천둥번개 동반 폭우에 정전 속출

2만5천명 이상의 고객 피해

[사진 : abc 7]

29일(월) 오후 시카고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며 정전사태가 속출했다.

ComEd 사의 발표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1시 52분 기준으로 518건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만5천명 이상의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에반스턴, 스코키, 윌멧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 7천명 이상의 고객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마운트 프로스펙트와 프로스펙트 하이츠 지역에서도 5천명 이상의 정전 피해가 보고됐다.

ComED 사는 비상 운영 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전력 복구 작업에 추가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소방서, 요양원, 병원 등과 같은 주요 시설에 전력 복구를 최우선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omEd 사는 정전 사태가 발생 고객들에게 전력 시설에 절대 접근하지 것이며, 복구 작업 중인 ComEd 직원에게 다가가지 것을 당부했다.

월요일 폭풍우가 지나간 이후 시카고 지역은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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