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키, 카바나 타워 건설 승인

1천만 달러 규모의 타워 건설 곧 시작될 예정

[사진 : ABC 7 캡쳐] 

스코키 빌리지 위원회(Skokie Village Board)는 7일 월요일밤 투표에서 그동안 논란의 여지가 있던 카바나(Carvana)자동차 판매 타워의 건설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카바나 타워는 철새의 이동통로 이며 자연보호 구역인 함스와 우드(Harms Woods) 근처에 건설될 예정이다. 

그간 스코키의 일부 주민들은  카바나 타워의 건설은 지역 자연훼손과 바로 남쪽에 있는 일리노이 홀로코스트 박물관(Illinois Holocaust Museum)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줄수 있다고 반대해 왔다.

카바나 타워측은 새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 건물의 바닥 40%를 데칼과 필름으로 감쌀 것이며, 밤에는 자연 보호 구역과 남쪽의 옵티마(Optima Woods) 콘도 단지를 비추는 조명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카바나는 성명에서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만장일치 승인을 받은 여러 계획 위원회 청문회와 외관 위원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코키 빌리지 위원회의 투표로 타워건설이 허용되자 카바나 타워측은 성명을 통해 1천만 달러 규모의 타워 건설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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