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이 나타났다!

윌카운티서 무인카메라에 포착

 

[사진=윌카운티]

일리노이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던 밥캣(살쾡이)이 시카고 서버브에서 목격됐다.

최근 듀페이지 카운티 자연보호국은 자체적으로 설치한 야간 카메라를 통해 밥캣의 존재를 확인했다. 최근 반년 사이 두 차례 포착됐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목격됐다. 밥켓은 시카고 서버브에서 지난 1990년대 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밥캣이 목격된 곳은 시카고 남쪽으로 60마일 가량 떨어진 캔커키 샌드 보호구역이다. 특히 어미와 새끼 밥캣이 2주 간격으로 수차례 관찰돼 지역 자연보호 노력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에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5000마리의 밥캣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에게는 특별히 위협적인 존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밤에 활동을 하고 그 중에서도 자정에서 해뜨기 직전까지 움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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