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차량, 정면 충돌 사고로 운전자 사망

약물, 알코올 테스트 결과는 아직 불명확

피해차량 탑승자 2명 병원 후송

[사진: Patch 캡쳐]

41번 국도에서 역주행 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차와 정면충돌하여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일) 새벽, 하이우드 출신 조지 산티(67)가 운전하는 혼다 SUV가 북쪽 방향의 차선에서 남쪽으로 역주행을 시작했다.

결국 북시카고 브롬튼 애비뉴 교차로 남쪽에서 오전 2시 15분 경 정상적으로 달려오던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산티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그가 충돌한 혼다 세단 탑승자 두 명은 지역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구체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시관실에 따르면 산티의 부검 결과 그의 직접 사인은 충돌에 의한 부상으로 나타났으며, 마약이나 알코올 테스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노스시카고 경찰국과 레이크 카운티 교통사고 지원팀은 산티의 역주행을 사고 원인으로 판단하고, 구체적 상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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