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글로벌,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

전문가들, 옛 헐리우드와 새 헐리우드의 결합으로 평가

합병을 통해 데이비드 엘리슨이 파라마운트의 회장 겸 CEO 취임

엘리슨, 현대 기술-새로운 리더십-창의적인 규율 통한 기업 강화에 힘쓸 것

[사진: CBS 캡쳐]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의 모회사인 내셔널 어뮤즈먼트(National Amusements)와 스카이댄스 미디어(Skydance Media)가 갑자기 거래 협상을 중단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합병에 합의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 및 TV 스튜디오, CBS 텔레비전 네트워크, CBS 뉴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 Nickelodeon, BET, MTV, Comedy Central 및 기타 미디어 브랜드의 소유주인 파라마운트는 7일(일) 늦게 보도 자료를 통해 오라클 창립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카이댄스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에 대해서, "1912년에 설립되어 타이타닉, 대부, 레이더즈 오브 더 로스트아크와 같은 고전 영화와 스타 트렉, 미션 임파서블 등의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유서 깊은 영화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와 2010년 창립한 이후 "탑건: 매버릭" 및 "리처" 스트리밍 시리즈를 비롯한 인기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스카이댄스의 결합이 옛 헐리우드와 새 헐리우드의 결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데이비드 엘리슨이 파라마운트의 회장 겸 CEO를 맡게 되며, NBCUniversal의 전 CEO이자 투자 계열사 RedBird Sports and Media의 회장인 Jeff Shell이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엘리슨은 성명을 통해 “우리 업계의 변혁적인 시기에 파라마운트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맡겨졌다. 현대 기술, 새로운 리더십, 창의적인 규율을 통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라마운트를 강화하여 앞으로 수 세대를 풍요롭게 하는 데 헌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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