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도중 어머니를 쏜 아들

자신의 졸업식 찾아와 포옹하는 순간 총격

피해자 급히 병원 이송, 생명에는 지장 없을 듯

[사진: Fox32 캡쳐]

8일(수) 뉴멕시코에서 열린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어머니를 총으로 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앨버커키 경찰국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앨버커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21세의 크리스티안 벤코모(Cristian Bencomo)가 자신의 졸업식에 참석한 계모를 총으로 쐈다고 밝혔다.

APD는 성명에서 "그녀가 의붓 아들을 안기 시작하자, 그는 권총을 꺼내 그녀의 목에 총을 쐈다"고 밝혔다.

총격 후 주변인들에 의해 제지되었던 벤코모는 경찰 도착 후 현행범으로 구속되었고, 가중 구타, 총기 사용, 무기 불법 소지 및 부주의한 사용 혐의로 기소되었다.

피해 여성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명 이상이 참석한 의미 있는 졸업식은 총격 사태로 인해 망가졌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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