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시간 호변 주차장도 유료화?

몬트로즈 하버 주차장 미터기 설치 예정

시카고 미시간 호수의 대표적인 명소인 몬트로즈 하버의 무료 주차 공간에 유료 주차 미터기가 설치 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성큼 다가  시카고의  날씨에 호숫가로 가족 나들이가 많아진 요즘 몬트로즈 하버는 주차장 공사 준비로 바쁘다

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2021 1분기 동안 750개의 주차 공간의 96개의 주차 미터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차 미터기는 호숫가 공원까지 이어지는 몬트로즈길 일부 구간부터 조류 보호 구역을 돌아 보트 항구를 감싸는 몬트로즈 하버 드라이브까지 설치 예정이다

또한 윌슨길 일부 구간과 로렌스길, 그리고 공원까지 이어지는 시몬스길까지 설치된다

몬트로즈 허점은 접근성이 좋고 주차가 용이해 특히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관광객과 축구낚시산책 등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호숫가에 미터기가 설치된다면 주차의 어려움으로 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며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다

또한 주차비의 부담없이 호숫가를 찾았던 저소득층의 가정들에게도 호숫가 접근에 제한이 생길 것이라는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아직 미터기를 어디에 설치  것인지 정확한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여름에 설치할 계획이며 미터기 요금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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