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이크 매디건 전 일리노이 하원의장 기소

연방검찰, 마이클 매디건 22개 혐의로 기소

[사진 : WGN 9] 

마이클 매디건 전 일리노이 하원의장이 정치기간 동안 로비 활동과 관련된 공갈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 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매디건 전의원(79세)은 22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검사는 매디건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죄행위에 가담한 그룹의 지도자 였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것을 “메디건 엔터프라이즈(Madigan Enterprise)"라고 부르고 있다.

매디건은 1년전 연방 수사관들이 민주당의 당원들과 그들의 수익성 있는 로비 관행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진행 하면서 정계에서 사임했다. 

2020년, 검찰은 전기회사 ComEd와 메디건이 합의한 사실을 밝혔다.

ComEd 는 매디건의 측근들에게 일자리와 계약을 주고 그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인정했다.

매디건과 그의 측근들은 2020년 8월 기소를 연기하기 위해 2억 달러를 지불 하기로 합의 했지만 그 합의가 매디건에 대한 형사기소를 배제 하지는 않았다.

작년에 매디건의 대변인은 ComEd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매디건이 "자신이 범죄에 관련됐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증명할 것"이라며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철의 기소장에는 매디건과 그의 측근들이 "일리노이 주 및 시카고 시와 사업을 하는 사람 및 당사자로부터 뇌물 및 불법적인 개인적 금전적 이득을 요구하고 받는 것"과 같은 불법 활동에 연루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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