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알버트슨 합병 중단 소송 제기

일리노이 주 35개 마리아노스와 주얼 오스코 매장 미래 불투명

[사진: abc7 캡쳐]

콜로라도 주 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금) 역사상 가장 큰 슈퍼마켓 합병으로 불려지던 크로거(Kroger)와 알버트슨(Albertsons)의 계획이 영구적 차단을 위한 소송 제기로 인해 중단되었다.

콜로라도 주 법무장관 필 와이저(Phil Weiser)는 "크로거와 알버트슨이 이번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합병 계획을 중단하기로 합의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재판은 9월 30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이 소송이 경쟁을 제거하고 식품 가격, 일자리 및 소비자 선택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식료품 체인은 월마트, 아마존 및 기타 주요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2023년 9월에 합병을 추진하였고, 약 19억 달러에 400개 이상의 매장과 기타 자산을 매각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합병이 승인될 경우 미국에서 가장 큰 두 식료품 체인이 통합될 것이었다.

이에 따라 합병 승인 시 매각이 예정되었던 일리노이 주 내의 35개 마리아노스와 주얼 오스코 매장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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