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보건국, 어린이 중증 간염 경고 발표

시카고 지역에서 2건, 웨스트 일리노이에서 1건 발생

[사진 : WGN 9 캡쳐]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최근 소아에서 3건의 간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후 어린이 중증 간염 경고를 발표했다.

이 경고는 최근 앨라배마주에서 건강한 어린이들중 9건의 사례가 발생한 후 나온 것이다.

최근 사례 중 2건은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1건은 웨스트 일리노이에서 발생했다.

모두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중 한 어린이는 간 이식을 받았다.

IDPH는 일리노이주의 다른 의심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중이며 주의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증상을 주시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어린이의 간염 의심 사례를 보고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CDC는 간염 또는 간의 염증의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짙은 소변, 밝은 색 변, 관절통, 황달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아데노바이러스 41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 당국자들은 말했다.

아데노바이러스 41은 일반적으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설사, 구토 및 발열로 나타나며 종종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와 간염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최선의 대비책은 수시로 손을 자주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DC는 미국내 추가 사례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사례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 보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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