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스트리밍 서비스 투자에 영화사 합병까지... 넷플릭스 왕좌 누가 대적할까

아마존닷컴, 영화사 MGM 인수 추진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이 영화사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GM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100년 역사를 지닌 거대 영화사로 아마존의 MGM 인수는 프라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경영해 온 제프 블랙번이 복귀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제프 블랜번은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스튜디오,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 등 아마존의 전체 엔터테인먼트 부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MGM 인수는 마이크 홉킨스 양상 부분 대표가 맡고 있다. 그는 케빈 울리치 MGM 회장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GM은 지난 1920년 마커스 루의 메트로 영화사와 루이스 B. 메이어의 영화사의 합병과정에서 생겨났으며 지난 수십년 간 재정 압박 속에서 CNN, 타임워너의 소유주인 테드 터너,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 등의 소유주를 거쳐 갔다.

[대니 김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